우울한 연말 기분 전환 겸 영통 판타지움 다녀왔습니다.
2023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안 좋은 일들이 겹치다 보니 아무것도 하기 싫고 우울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분 전환도 할 겸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 수원 영통 판타지움에 위치한 아쿠아카페 어푸어푸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판타지움 위치
판타지움은 수원 망포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갔던 어푸어푸 외에도 바운스 슈퍼파크, 클라임 바운스, 볼링장, 다이소 등이 위치한 복합 몰입니다.
어푸어푸
- 운영시간 : 11:00 ~ 20:00
어푸어푸는 수원 영통 판타지움 3층에 위치한 물고기 카페입니다.
역시나 아이들이 좋아해서 그런지 입구부터 유모차들이 줄지어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작기는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이브다 보니 약간의 크리스마스 장식도 보였습니다.
입구를 들어서게 되면 바로 앞에 키오스크가 보입니다.
키오스크에서는 음료를 주문이 가능하며 음료 한잔 당 물고기 먹이가 한씩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 거북이 먹이는 따로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입구 바로 옆에는 잉어들이 위치해 있는데 사람들이 가까이 오면 먹이를 주기 때문인지 가까이만 가도 물고기들이 모여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육지거북과 참거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육지거북과 참거북의 경우에는 따로 먹이를 사면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거북이들의 경우에는 아이들이 손가락을 물 수도 있어서 따로 먹이를 줄 수 있는 집게도 함께 제공해 줍니다.
육지거북이 몸집이 좀 커서 아이들한테 무서운 감이 있다면 참거북은 작기도 하지만 물속에 있어서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아이가 좀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물고기 카페이지만 물고기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도마뱀들과 뱀도 전시가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 체험권을 구매를 하게 되면 지정된 시간에 사육사? 분께서 직접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다니면서 직접 손으로 만져 보며 체험할 수 있는 활동 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후이후이
점심시간이 되고 배가 고파진 저희 가족은 점심을 먹으로 아쿠아 카페를 나왔습니다.
아쿠아 카페 앞에 있는 기차를 보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치듯 기차를 타신 아드님을 데리고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뭐를 먹을까 고민하던 저희 눈에 들어온 것은 수원 3대 탕수육 맛집이라고 쓰여있는 간판이었습니다.
탕수육을 좋아하는 저희는 홀린 듯 후이후이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중국음식점 느낌이 있으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풍겼던 것 같습니다.
매장이 생각보다 작아 보였는데 안쪽에는 룸도 구비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저희는 아이와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도록 백짬뽕과 삼선짜장면을 시켰습니다.
보통 이런 곳에 오면 양이 조금 작은 경우가 있어서 조금 걱정은 하기는 했지만 다행히 양이 많아서 아이와 나눠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였습니다.
드디어 저희의 눈을 끌었던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확실히 맛은 있기는 했지만 3대 탕수육이라고 부를 정도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
마무리하며...
어푸어푸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물고기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는데요... ㅎ
아이들이 여러 가지 체험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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