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데이비드 발다치
- 출판
- 북로드
- 출판일
- 2017.11.10
데이비드 발다치의 데커 시리즈 2탄
에이머스 데커는 맨즈필드 사건의 활약으로 FBI 미제 수사팀에 합류하게 된다.
수사팀에 합류를 위해 길을 가던 중 우연히 틀게 된 라디오에서 멜빈 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멜빈 마스는 20년 전 자신의 부모님의 살인 혐의로 사형 선거를 받고 수감 생활은 하던 중
사형 집행일에 어떤 남자가 자신이 진범이라고 자백을 하며 극적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데커는 자신의 경우와 너무나 똑같은 이 남자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FBI 미제 사건팀 첫 번째 사건으로 이 사건을 수사를 하려고 한다.
20여 년의 세월이 말해주듯 사건의 단서는 멜빈 마스의 오래된 기억과
다행히 오랜 세월을 견디고 남아 있던 옛 흔적들에 불과했다.
데커 또한 이러한 작은 조각들을 어떻게 맞출지 고민을 하게 되고
나 또한 한참을 고민하고 의심하며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었던 것 같다.
데커의 활약으로 하나하나 조각들이 연결이 되고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며
처음에는 단순히 멜빈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시작되었던 수사가
정재계에 걸쳐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이 언제나 그렇듯 자신들을 향해 오는 화살을 막기 위해
데커 일행을 방해하고 협박하며 사건을 덮으려고 노력하지만
결국에는 확실한 증거를 통해 진실을 밝혀지고 심판을 받게 된다.
전체적으로 이번 작품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작품이 있었다.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프리즌 브레이크가 많이 생각났었던 것 같다.
프리즌 브레이크처럼 감옥을 탈출하고 하는 부분이 아닌 주인공의 형
링컨 버로우의 누명 쓴 부분이 해결되는 부분이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
뭐 생각해보면 단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 정재계에 걸친 사건의 진실,
그리고 그들의 방해 정도밖에 돼 보이지는 않지만 두 작품을 비교해 가며
다시 한번 읽어봐도 또 다른 재미가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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