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아내가 제주항공 국내 찜특가로 구입한 항공편으로 떠나는 제주도 여행!!!
아내와 결혼전 한번 다녀온 이후 두번째 제주도 여행이였습니다.
여행을 가게 되면 최대한 많은 곳을 다니는 저희 부부의 특성상 지난번 제주도 여행에서도
제주도 전체를 반시계 방향으로 한바퀴를 돌면서 카페를 한번도 가지 못했었는데요
이번에는 꼭 카페도 가고 쉬고 오자며 다짐을 하며 김포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특가 상품이라서 그런지 오후 3시 25분이라는 조금 애매한 시간이였지만,
저희 부부는 김포공항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서 조금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아쉽게 김포공항 라운지 사진을 빼먹었는데요 ㅠㅠ
김포공항에서는 국제편 탑승구 쪽으로 가시면 국내 항공편을 타더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PP 카드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려 보셔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신나게 라운지를 이용한 저희 부부는 여유로운 여행을 다시한번 다짐하며
비행기 탑승전 공차에서 커피 한잔을 하며 비행기 탑승을 기다렸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한 저희는 미리 예약한 렌트카를 타고 서귀포에 있는 저희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서 간단히 짐을 푼 저희는 저녁 먹을거리를 사기 위해 바로 올레시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올레시장은 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먹거리가 많아서 저희 부부의 발걸음을 잡는 곳이 많았습니다.ㅠㅠ
다이어트는 여행 후부터 하자고 다짐을 하며 이번 여행은 먹고 싶은걸 다 먹기로 했습니다....ㅎ
처음 발걸음을 멈추게 한곳은 흑돼지 꼬치집이였습니다.
저히 부부는 약간 매운맛과 달콤간장 두가지 맛을 선택 했는데요
주문을 하게 되면 위에 보시는 사진처럼 구워진 꼬치구이에서
먹기 좋게 잘라 양념을 비벼서 종이 그릇에 담아서 주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매운맛이 더 좋았는데요
매운걸 잘 못먹는 와이프는 달콤간장맛이 더 좋았다고 합니다.
두번째 먹거리는 냄새에 홀려 가게 된 흑돼지 떡갈비 집이였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마농떡갈비라고 되어 있어 뭔가 했더니
마농은 마늘의 제주도 사투리라고 합니다.
맛은 우리가 흔히 먹는 떡갈비 맛하고 같았는데요
썰어진 떡갈비와 함께 버무려 주는 양념이 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오메기떡도 잊지 않고 포장을 했습니다.
제주도 하면 역시 신선한 회가 아닐까요!!!
저희부부는 여행 가기전부터 고대하고 고대하던 하던 회를 사러 갔습니다.
역시 다양한 종류의 회들이 많았는데요
저희 부부의 선택은 3만원짜리 모둠회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주문을 하고 대기표를 받았는데요
주걱으로 되어 있는 대기표가 인상 깊었던것 같습니다.
가게 사장님이 센스있게 갈치 회도 넣어주셨는데요
처음먹어보는 갈치회 맛은 신선하면서도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여행을 가면 그 지역 특유의 맥주를 마시는걸 좋아하는데요
이번 제주에서도 제주에서만 나오는 맥주를 하나사서 나눠 먹었습니다.
순하리 깔라만시도 한병 샀는데요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는데 달콤한 맛이 인상 깊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