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기 #4 : 사이판 차량 렌트 & 푸드 페어 & 사이판 공항 라운지
사이판 여행 마지막날!!! 차량 렌트 후 자유 여행을 하였습니다.
제주여행 찜특가 예약한 항공편이라서 그런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시간이 새벽 이어서
숙소를 하루 더 머물지 아니면 렌트 후 새벽까지 돌아 다닐지를 고민하다 저희는 렌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숙소를 하루 더 머물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나오는 가족들도 많다고 합니다.)
마지막날 갤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에 비가 와서 그런지 조금 흐린 날씨였습니다.
사이판의 날씨는 고온 습해서 그런지 날씨가 맑다가도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더라도 금방 그치는 경우가 많아 비가 오더라도 당황 하지 마시고 실내에 조금 더 머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차량을 렌트하게 되면 렌트 업체에서 호텔로 픽업을 오게 됩니다.
원래 계획은 렌트 차량에 짐을 싣고 다닐려고 했지만, 렌트 업체에서 말하길 차량에 짐을 싣고 다닐경우 창문을 깨고
짐을 탈취해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짐은 카노아 리조트 로비에 맡기고 렌트 회사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렌트 했던 차량입니다.
큰 짐들을 싣고 다니기 편하려고 SUV 차량을 렌트 했지만ㅠㅠ
짐을 호텔 로비에 맡기는 바람에 SUV를 렌트한 보람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ㅠㅠ
오픈카를 렌트하지 못한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ㅠㅠ
우선 점심을 먹고 출발 하기로 했습니다.
사이판의 맥도날드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서 맥도날드를 가봤습니다.
저희 나라와 달리 햄버거의 빵이 조금은 달랐습니다.
사이판은 섬의 크기가 그렇게 많이 크지 않아서 저희는 사이판 남부부터 크게 한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처음 남부에 도착한 곳은 래더비치였습니다. 사이판 공항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래더 비치는
촬영 장소로도 많이 유명한 해변입니다.
사이판 남동쪽 끝에 위치한 포비든 전망대 입니다
포비든 섬은 트레킹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저희는 트래킹 보다는 관광을 목적으로 갔기 때문에 전망대로 갔습니다.
포비든 전망대에는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지만 옛날 사이판 전쟁의 잔해가 남아 있어 바닥에 쇠들이 많이 박혀 있었습니다.
사이판 전망대에 가시는 분들은 바닥에 박혀 있는 쇠들을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내도 박혀있는 쇠에 엄지 발가락이 찍혀 한국에 돌아 와서도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ㅠㅠ
사이판 섬은 크기가 작아 천천히 운전을 하더라도 섬 한바퀴를 도는데 2~3 시간이면 전부 돌아 볼수 있습니다.
차량도 많지 않지만 사이판 사람들 모두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차량 양보도 많이 해주어서
운전이 미숙하신 분들도 운전 하시기에 편한 곳인것 같습니다.
사이판 서쪽에 위치한 중심지인 가라판 시내 외에 신호등도 많지 않고 거의 풀숲으로 이루어진 길들이 많았습니다.
길옆 풀숲에는 옹기종기 모여다니는 닭들과 말등 다양한 동물들을 보실수 있어서
렌트를 하신다면 여유롭게 주변을 보시면서 운전을 하시면 좋으실것 같습니다.
사이판을 한바퀴 돈후 저희는 다시 카노아 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카노아 리조트에서는 매주 금/토일 18:00~21:00 에 열리는 푸드페어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코인 하나당 1달러의 금액입니다.
음식 가격또한 2~3코인 밖에 되지 않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하실수 있습니다.
사이판 야시장보다 인기가 많아 현지인들도 많이 이용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사이판의 경우 차량을 렌트 하게 되면 렌트한곳에 반납을 할수 있지만,
공항 주차비를 내게 되면 공항 반납을 할수 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새벽이다 보니 저희 부부는 사이판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였습니다.
작년 신혼 여행 때 만들어 놓았던 PP 카드인 다이너스카드가 여기서도 크게 한몫을 했습니다.!!
사이판 라운지의 경우 음식이 많지는 않았지만, 공항 대합실이 작아 쉴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춥기는 했지만 라운지에 들어가 비행기 시간까지 편히 쉴수 있었습니다.
(라운지에 사람은 없고 에어컨을 세게 틀어서 그런지 많이 추웠습니다. ㅠㅠ)
마지막 사이판 라운지 이용을 마지막으로 사이판 여행을 마쳤습니다.
사이판은 물놀이와 휴식을 위해서 참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사이판의 그 여유로움이 벌써부터 그리워지며 또 가고 싶어지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