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기록/나트랑 & 다낭 여행 (23.11)

나트랑 & 다낭 여행 #4Day(모벤픽 풀빌라 2일차, 모벤픽 리조트 메인 풀장, 모벤픽 리조트 초콜릿 타임, 베트남 배달음식)

구하나공 2024. 1. 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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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y

모벤픽 풀빌라 → 모벤픽 리조트 모벤픽 리조트 어린이 풀장 모벤픽 리조트 메인 풀장 → 모벤픽 풀빌라 모벤픽 해변 모벤픽 리조트(초콜릿 타임) 베트남 배달음식

 

모벤픽 풀빌라

우기가 맞나요?ㅎㅎ 4일 차 아침을 맞이하였지만 여전히 맑은 베트남 날씨였습니다. ㅎ

아침부터 수영장에 들어가자고 하는 아이를 어르고 달래서 아침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버기를 부르고 기다리는 동안 잠깐 숙소 앞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전날에는 입실 후 밖을 나오지 않다보니 숙소 앞을 자세히 보지 못하였지만 숙소 앞에는 야자수 나무와 꽃들이 이쁘게 펴 있었습니다.

날씨 또한 구름 한점 없이 하늘이 맑아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모벤픽 리조트

조식당은 리조트 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날의 물놀이로 인해 피곤했는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조금 늦게 조식을 먹으러 갔더니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찍다 보니 음식 사진은 없고 디저트 사진 뿐이네요 ㅠㅠ

조식의 경우에는 종류는 다양하게 있지만 맛이나 퀄리티가 조금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빵이나 도넛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류가 다양하게 있어서 빵을 좋아하는 저는 도넛과 빵들을 열심히 가져다 먹었던 것 같습니다.

반미도 따로 제공을 해주고 있어서 반미를 좋아하는 와이프에게도 안성맞춤이였던것 같습니다.

음료도 커피 외에도 종류가 다양하여 다양하게 즐기수 있었고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요구르트 또한 종류가 많아서 여러 번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과일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종류가 적었고 맛 또한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을 주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조식당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었는데요

테이블 또한 아이들 높이에 맞춰 낮게 되어 있어서 저희 아이도 혼자서 왔다갔다 하면서 원하는 음식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조식을 마치고 잠깐 리조트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우산과 장화로 리조트 실 내외를 꾸며 놓았는데 알록달록한 색깔이 리조트와 제법 잘 어울리는 듯하였습니다.

리조트 바로 앞에는 리조트 메인 풀장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좀 더 들어가 보면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풀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모벤픽 리조트 어린이 풀장

수영장을 보자마자 바로 들어가겠다는 아이를 데리고 우선 숙소에 들어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다시 리조트 동으로 돌아왔습니다.

만약 아이와 함께 가신다면 미리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조식을 드시러 가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

어린이 풀장의 경우에는 생각보다는 넓지 않았습니다.

물 높이도 성인 무릎 정도밖에 오지 않아서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놀기에는 적합한 장소였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슬로프가 어린이용이다 보니 물살이 빠르지 않은 데다 물도 조금밖에 흘려보내지 않아 아이들 또한 손으로 밀면서 내려와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린이 풀장에 온 다른 아이들도 잠깐만 놀고 메인 풀장으로 이동을 해서 어린이 풀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저희 또한 조금만 있다가 바로 메인 풀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모벤픽 리조트 메인 풀장

메인 풀장에는 풀장 주변으로 썬베드가 쭉 놓여 있어서 따로 자리를 맡아놓지 않더라도 수영 후에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풀장 옆에는 튜브와 구명조끼를 빌릴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튜브의 경우에는 2시간에 15만 동(한화 7,5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혹시 몰라 50만 동을 가지고 갔는데 안전요원이 너무 큰돈이라며 잔돈을 리조트에 들어가서 바꿔다 주었습니다.

혹시 튜브를 이용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작은 화폐를 여러 개 가져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의 픽은 백조튜브였습니다. ㅎㅎㅎ

날씨도 좋고 백조 튜브를 타고 넓은 메인 풀장을 유유히 떠다니다 보니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습니다.

 

모벤픽 풀빌라

점심을 먹으로 다시 저희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왔지만 저희 아들은 다시 수영장으로... ㅠㅠ

아이들의 체력은 정말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 숙소로 돌아왔지만 수영복은 벗지 못했다는 ㅠㅠ

점심은 간단하게 컵라면과 전날 롯데마트에서 사 온 컵밥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역시나 빠질 수 없는 맥주와 함께 ㅎㅎ 요즘 들어 부쩍 짠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과 다 함께 짠!

 

모벤픽 해변

점심을 목고 숙소 앞에 있는 해변으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해변으로 나가는 길에 본 저희 숙소 ㅎ

이번 베트남 여행 중 모벤픽 숙소는 정말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ㅠㅠ

숙소 바로 앞에는 넓은 바다와 해수욕장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맑기는 했지만 아직 우기이다 보니 언제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어 물에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해변을 따라 모벤픽 리조트 외에도 여러 리조트들이 밀집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변을 따라 멀리까지 걸어보고 싶기는 했지만... 저희는 어린아이가 있다 보니ㅠㅠ 멀리는 가지 못하고 바로 앞에서 모래 놀이를 즐겼습니다.

 

모벤픽 리조트(초콜릿 타임)

모벤픽 리조트의 경우에는 매일 3~4시 사이에 조식당에서 초콜릿 타임이 진행됩니다.

저희 부부는 웬만하면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 경험해 보자는 주위다 보니 모래 놀이에 심취해 있는 아들을 데리고 다시 모벤픽 리조트동으로 향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초콜릿으로 예쁘게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종류는 다양하지 않지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다과 및 초콜릿, 도넛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초콜릿 분수 옆에는 과일이 비치되어 있길래 왜 과일이 같이 있을까 했는데 다른 사람들을 보니 수박에 초콜릿을 찍어 먹는 걸 보고 저희도 따라 해 보았습니다.

아이는 엄청 좋아하기는 하기에는 제 입맛에는 영... ㅎㅎ

그래도 물놀이 후에 먹는 간식은 절말 꿀맛이었습니다. ㅎ

 

모벤픽 풀빌라 (저녁)

바쁘다 바빠 ㅎ

초콜릿 타임을 마치고 저희는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지치지 않는 저희 아들은 해가 저물 때까지 계속 물놀이를 했다는....

물놀이를 마치고 정리하는 동안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우유와 쿠키를 가져다주셨습니다.

모벤픽 리조트의 경우에 아이가 있는 숙소의 경우에는 매일 저녁 우유와 쿠키를 나눠 준다고 합니다.

풀빌라는 큰데 초인종이 따로 없고 그냥 문을 두드리다 보니 전날을 소리를 듣지 못해서 받지 못하였더니 첫날 분도 같이 나눠줘서 이틀 치 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배달음식

리조트 근처에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보통 배달을 많이 시켜 먹는다고 해서 저희도 배달을 시켜 먹기로 하였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한국처럼 배달 문화가 잘 되어 있어 배달 K 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배달의 경우에는 리조트로 들어올 수 없어 배달이 오면 리조트 정문까지 나가서 픽업을 해와야 합니다.

저희 부부도 배달 시간에 맞춰서 버기를 타고 리조트 정문으로 향했습니다.

(정문까지 갔다 올 동안 잘 기다려준 울 아들 고마워ㅎ)

배달 도착 시간보다 조금 일직 나갔지만 나가자마자 바로 배달원을 만나 음식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버기가 기다려 줘서 타고 갔던 버리를 타고 올 수 있었는데요

간혹 버기가 정문에 내려주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정문 경비초소에 얘기를 하면 버기를 불러 준다고 하니 배달음식을 시켜 드실 분들은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배달 음식이다 보니 음식의 맛이나 퀄리티까지는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요 

배달온 음식을 보니 온기도 유지가 잘되어 있고 맛과 양 또한 많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베트남을 가신다면 배달음식을 한 번쯤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전반적으로 모벤픽 리조트는 정말 정말 맘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풀빌라의 수영장도 맘에 들었고 해변이 바로 앞에 있기도 했고 날씨 또한 저희를 도와주어 지내는 동안 날씨 또한 맑아 정말 행복하게 있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의 경우 아이가 어리다 보니 편하게 놀 수 있도록 풀빌라동을 이용했지만 리조트의 메인 풀장 또한 너무 좋았어서 다음번에는 리조트에 묵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